겨울에 귤을 많이 먹으니 노랗게
겨울에 귤을 많이 먹으니 손과발이 노랗게 변하는데 왜 그런건가요 ?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건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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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을 먹으면서 피부색이 노랗게 변했다면 너무 많이 먹었다는 신호다.
식품으로 섭취하는 경우 부작용은 없더라도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만약 귤을 먹고
피부색이 노랗게 변했다면 섭취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 귤은 하루 2개면 충분하다.
귤처럼 노란 식품에는 ‘카로틴’ 색소성분이 들어 있다. 카로틴은 보통 귤, 당근, 고구마, 호박 등에 있다. 이들 색소는 통틀어서 카로티노이드라고도 한다.
카로틴이란 이름은 당근의 영어이름인 ‘캐롯(carrot)’에서 따온 것이다. 카로틴하면 당근이 대표격인 것이다. 종류로는 알파카로틴, 베타카로틴, 감마카로틴 등이 있는데 이중 베타카로틴이 함량도 많고 가장 유명하다.
모든 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체로 작용한다. 따라서 섭취 쉬 필요량만큼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며 항산화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필요량보다 2배 많이 섭취하면 피부침착이 발생한다.
카로틴이 피부에 쌓여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것을 ‘카로틴혈증’이라 부른다. 카로틴혈증은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성인보다 필요량이 적기 때문이다. 특히 어릴수록 흔하다. 따라서 영유아에게 이유식으로 당근을 조금만 먹어도 피부가 노랗게 보인다.
카로틴은 주로 피지선이나 땀을 통해 배출된다. 따라서 땀샘이 많은 손바닥이나 발바닥, 그리고 콧볼 주위가 특히 노랗게 보인다. 심한 경우 얼굴전체나 손등까지 노랗게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