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as플랫폼은 독자적인 네트워크 인가요?
람다나 클레이튼같은 baas서비스가 올해 많이 출시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baas는 플랫폼 코인 처럼 댑들이 자신들의 서비스를 하는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환경을 빌려주는 서비스로 알고 있는데요
람다나 클레이튼 같은 baas는 이더리움같은 기존 플랫폼 네트워크를 사용하는게 아닌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건가요?
BaaS(Blockchain as a Service)란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을 하나의 서비스로서 손쉽게 지원해 주는 사이드체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형 블록체인으로 유명한 것에는 람다256에서 개발한 '루니버스'라는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트렌젝션의 처리와 거래 내역의 기록은 루니버스 사이드 체인의 데이터로 기록되게 됩니다.
예전에는 블록체인이 거대 기업, 기술력과 자본이 갖춰진 기업이 도입하는 그런 도입 장벽이 높은 기술로 인식되었다고 한다면, BaaS 솔루션을 이용하면 굳이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하지 않아도 손쉽게 토큰을 발행하여 Dapp에 적용할 수 있으며, 트랜젝션의 모니터링과 관리가 원스톱으로 가능해 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루니버스는 일종의 대형 시장에 가깝고 각각의 루니버스 Dapp들은 시장 안에 있는 작은 가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거래나 장부 기록은 루니버스가 대신 서비스를 제공해 주므로 각 회사들은 운영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BaaS 1.0이라고 할 수 있는 초창기 BaaS 서비스들이, 서비스라고 하기에는 이용이 불편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이나 시간, 비용이 컸으며, 실제 서비스 이용사가 손쉽게 이용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웠던 점을 개선하였습니다.
그리고 루니버스가 생각하는 BaaS 2.0이란 블록체인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블록체인 코딩과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만 있다면 루니버스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Dapp을 만들어 서비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루니버스의 짧은 공식 소개 영상 주소를 알려드리면서 답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https://youtu.be/SIeSahWDDDQ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클레이튼과 람다256의 루니버스의 차이점에 대해서 답변드리면 질문에 대해서 해소되실 것 같습니다.
우선 클레이튼은 질문주신 것처럼 자체 메인넷이 존재하는 형태입니다. 클레이튼의 합의 알고리즘은 PoC (Proof of Contribution)을 채택하였으며, 이는 파트너사의 생태계 공헌도에 따라 보상을 주는 합의 알고리즘 입니다. 클레이튼의 블록 생성시간은 현재 1초 이하이며, TPS는 1500 ~ 2000 정도로 높은편은 아니나 올해 병렬작업을 통해 하반기에 5000 TPS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람다256의 루니버스는 메인넷을 하긴 하지만 이더리움 기반의 자체 메인넷이며, 다른쪽으로도 지원해 확장석을 높일 계획입니다. 루니버스는 기존 이더리움 플랫폼 위에서 Dapp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스마트컨트랙트의 전문지식이 필요해야 했지만 루니버스는 별도 스마트컨트랙트를 개발할 필요 없이 트랜잭션 처리 패턴을 선택하고 필요한 변수 값만 입력하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API를 자동으로 생성해줍니다. 이러한 API를 이용하게 되면 기존 웹이나 Dapp 개발자들도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 이코노미를 상대적으로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되는 셈이죠. 그리고 루니버스는 이더리움의 TPS 문제 해결을 위해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을 이용하고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메인넷과의 괴리가 생기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