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초고왕은 376년 탁순국을 통해 왜와 처음으로 통교를 하게 됩니다. 일본서기의 기록에 의하면 근초고왕은 활발한 대남원정을 하게 되는데 그중 처음이 가락 7개국에 대한 정벌입니다. 이때 백제와 왜군 연합군이 결성되어 가락 7국을 정벌하고 서쪽으로 이동하여 마한 쪽을 정벌한 것으로 일본서기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제는 왜와 평소에 문물을 자주 교류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왕인과 아직기 등이 천자문과 유교경전을 전수했으며 수수허리지는 술 제조법을 전수했습니다. 근초고왕은 세자(후에 근구수왕)를 일본에 보내 칠지도를 전해주기도 하면서 왜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가진 결과 고구려가 백제를 침략했을 때 고교쿠천황(사이메이천황)이 3만 군사를 파병하였으나 백강구 전투에서 신라에게 대패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