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이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안전을 위해 해당 안약은 폐기하고 새로 처방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대다수의 안약은 실온 보관 시 섭취나 사용에 문제가 없는 15도에서 2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보일러 바닥의 열기로 인해 내부에 수증기가 발생했다는 것은 약물의 화학적 구조가 변하거나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에 노출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단백질 성분이나 특정 화합물이 포함된 안약은 열에 매우 취약하여 효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오히려 눈에 자극을 주는 독성 물질로 변할 위험이 존재합니다. 11살의 노령견은 안구 조직이 민감하므로 변질된 약물을 사용할 경우 각막염이나 결막염 등 2차적인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경제적 손실보다 반려견의 건강을 우선시하는 판단이 합리적입니다. 육안으로 확인되는 수증기 현상은 이미 약물의 보존 환경이 파괴되었다는 명확한 지표이기에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