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리(구피) 새끼가 나왔는데요, 수초로 보호하는 건 잘못된 방법이었을까요?
나이
성별
몸무게
반려동물 종류
물고기(구피)
품종
중성화 수술
구피가 새끼를 잡아먹는 다는 얘기는 몇번 들어보긴 했었는데요.
배가 불러 출산을 할 것 같은 물고기가 언제 출산할 줄은 모르겠고,
출산일 때문에 따로 격리하자니 안된 것 같아 수초를 구매를 했었어요.
어항 바닥의 절반 이상 정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심었는데요.
새벽에 태어난 작은 구피들이 물속으로 들어가질 않고
계속 수면에 떠 올라 있는 상태더라고요.
처음 봤을 때는 대략 15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그렇게 떠 있는 걸 먹이로 착각한 건지
계속 줄어들었고
대략 6마리정도가 남았을 때 그제서야 수초 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새끼 물고기들이 왜 수초로 들어가지 않고 수면으로 떠올라 있었을까요?
수초로 방지를 하려던 것은 잘못된 선택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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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구피가 자기의 새끼를 먹는 카니발리즘은 굉장히 일반적입니다.특히 구피들은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조산을 하는데
부화통이 없이 자연번식을 시키기 때문에 카니발리즘을 자주 보입니다.
출산하는 과정에 먹이를 주면 새끼를 덜 잡아먹으며, 어항에 수초를 많이 넣어 새끼들이 숨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초 이외에도 수질과 공간을 확보해주셔야 합니다.
구피어항은 주기적으로 물을 갈아주셔야하고 일정한 산소농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또한 구피 1마리당 최소 2리터 정도의 공간을 제공해야합니다.
새끼들이 숨는 것을 잘 모를 수도 있으며 수초가 방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 무조건 방어가 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