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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반달곰
노련한반달곰24.02.03

칸디다질염이 자꾸 재발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나이
29
성별
여성

제가 작년에 세균성질염 때문에 산부인과 가서 항생제 처방받고 싹 나았었는데 다른 증상은 아예 없는데 그 이후로 아무리 질유산균,질에 좋다는 락토바실러스 청결제쓰기,비데안쓰기,팬티 안입고 통풍 잘시키기, 습하지 않게 하기 다 해도 좀만 피곤하고 춥고 컨디션 안좋으면 칸디다질염이 재발합니다...약간 외음부가 살짝씩만 붓고 쓰라리고 소량의 냉이 나오는 정도만요..그러다가 카네마졸 쓰면 멀쩡해졌다가 다시 좀만 컨디션 안좋으면 재발하고 반복만 계속해요ㅜㅜ그냥 병원을 가봐야하나요? 항생제가 칸디다에 복병이라고 해서 두려워요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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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칸디다 질염의 재발은 매우 흔한 현상이며,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스트레스나 피로는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쳐 칸디다 질염의 재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칸디다 질염은 자연스러운 질 내 환경 변화에 민감하므로, 특정 생활습관 조정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셋째, 반복적인 항생제 사용은 질 내 정상균총을 방해하여 칸디다 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복적인 증상이 있으실 때마다 산부인과에 가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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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건강한 질 내부에는 젖산균이 존재하여 질의 환경을 산성으로 유지하여 병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질내 세정이나 너무 자주 발생하는 성교 등으로 인해 질 내부의 산성도가 감소하면 정상적인 질 환경이 변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중인 경우나 당뇨병 환자는 세포 매개 면역 기능이 저하되므로 칸디다증(진균감염)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또한 경구 피임약, 항생제, 부신피질 호르몬 제제, 항암제 복용 등도 질염 발생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 내부의 산성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질내 세정을 자주하지 않고, 다수의 파트너와 과도한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질염을 쉽게 유발하는 당뇨병과 같은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필요하지 않은 경우 항생제 사용을 줄여야 합니다.

    만약 일상적인 질 분비물이 증가하고, 냄새가 나며 외음부에 가려움증이나 쓰린 느낌, 화끈거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염 가능성을 의심해야 합니다. 다양한 질염의 증상이 유사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부적절한 약물 치료는 치료 기간을 연장시키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신중히 접근해야 합니다. 질염 증상이 있을 경우 경험적인 약물 치료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적절한 검사를 통해 전문의의 지도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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