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적으로 똥을 먹는 식분증의 경우 미네랄 등의 영양소가 부족, 기생충 감염 등에 의한 영양원 부족으로 나타 날 수 있다고 교과서에서는 기술하지만
사료를 먹는 현대화된 반려견 사육 문화내에서는 있기 어려운 원인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지내는 거의 대부분의 식분증 환자의 원인은 아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보호자분이 문제가 있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선진국 기준 최소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10분 이상의 산책을 충족시켜 주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집안에서 변을 싸고, 특히 이 변을 자기 공간에 남겨두고 싶지 않은 깔끔하고 깨끗함을 추구하는 아이들은 이 변들을 제거하기 위해 어거지로 먹는 행위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어떤 아이들은 하루 4회 이상의 산책이 필요한데 3회만 하는 경우에도 이런 일이 벌어 질 수 있습니다.
다시말에 똥을 먹는게 먹고싶어서 먹는게 아니라
보호자분이 할일을 다 하지 않아서 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먹어 없애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성하세요
그리고 뒤돌아서 아이에게 두손 모아 배꼽인사로 정중하게
"미안합니다"
해봐요.
다했으면 다음으로
"앞으로 산책 더 자주 나갈게요"
해봐요
그리했으면
" 앞으로 똥싸시면 바로바로 치울게요"
해봐요.
굿 거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