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골품제의 체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라의 골품제는 중앙 집권 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각 지방의 부족장들을 세력의 크기에 따라 등급을 두어 중앙 귀족에 편입시키면서 생겨난 제도이다. 세력이 큰 부족장과 세력이 작은 부족장을 같이 대접할 수 없기 때문에 등급을 정한 것이다.
골품제에는 성골과 진골이라는 '골' 신분과 6두품부터 1두품까지 여섯 등급의 '두품' 신분, 두품 아래에는 평민이 있었다. 두품은 6두품이 가장 높고, 숫자가 작아질수록 신분이 낮아진다. 성골은 가장 높은 신분으로 왕족 중에서도 일부만 해당한다. 왕은 성골에서만 나올 수 있었기 때문에 순수 혈통을 지키기 위해 성골끼리 결혼했다. 진골은 신라의 제2신분으로, 부모 중 한쪽은 왕족, 한쪽은 귀족인 경우로 최고 관등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중요 관직을 차지했다. 4~6두품은 관리를 담당했고, 1~3두품은 평민처럼 변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골품제 (한국사 개념사전, 2015. 02. 24., 최인수, 공미라, 김수옥, 김애경, 김지수, 노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