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렴으로 인한 인공호흡기를 하고 계십니다
현재 인공호흡기를 차신지 2주가 지나고 있습니다. 엎드려 치료를 병행하고 있습니다.(16시간 엎드린자세로 8시간은 다시 드러눕혀준다고 합니다)
염증수치도 이제 한자리수로 떨어졌는데 아버지 폐의 산소포화도가 엎드릴 때보다 다시 정자세로 눕혀높으면 10정도 올라간다고 합니다. 막 엄청 안좋게 올라가는건 아니고 일정하게 유지가 되어야 다음치료로 넘어가고 기관절개나 수면을 깨워 호흡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자세를 다시 바르게 하면 산소포화가 올라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인공호흡기를 너무 오랫동안 하고 있어서인지 너무 폐가 안좋은 상태로 입원을 하셔서인지.. 담당교수님 말씀으로는 폐는 다른 기관과는 다르게 오랫동안 치료할 수 없다고 하셨다고 어머니께 들었습니다. 산소포화가 계속 유지되지 않는 상태로 오랫동안 있으면 어떤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담당교수님고 한고비 넘겨서 좀 더 버티시면 괜찮아질거같은데 계속 한자리를 맴돌고 있어 안타까워 하시고 답답하시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시고 있는 모습에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네요 부기 아버지가 빨리 호전되길 빌고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인공호흡기 사용은 주로 중증의 호흡 부전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 방법으로, 산소와 필요한 호흡 지원을 제공하여 생명을 유지합니다. 엎드려 치료(복위 치료)는 특히 폐의 후방 부위에 공기 흐름을 개선하고 산소화를 증진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폐의 다양한 부위에 공기가 더 잘 도달하도록 도와 폐 기능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담당 교수님의 말씀처럼, 폐는 다른 기관에 비해 오랜 기간 치료하는 것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폐 조직이 손상되었을 때 회복력이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공호흡기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폐 기능 저하, 기관절개의 필요성, 호흡근 약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치료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의료팀은 환자의 현재 상태, 폐 기능,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치료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에 대해 깊은 동정을 표하며,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바랍니다. 담당 의료팀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만큼, 지속적인 의료적 지원과 함께 환자분과 가족분들의 인내와 희망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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