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급사하신 원인이 궁금해요
나이
34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간암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드려요
저는 6월초에 아빠를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보내드렸습니다
평소 아빠는 간암환자 셨었고.. 돌아가시기 이틀전만 해도 저랑 밝은목소리로 잘 통화하셨고, 친구분이랑 식사도 잘 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병원검사 마치고 친구분네서 밤에 주무시는데
새벽에 4시에 깨셔서.. 화장실로 가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셨데요
그때만해도 숨을 켁켁대시면서 심장이 뛰고 계셨었는데
중환자실로 옮겨지고서 결국 숨을 거두셨습니다..
간암이 원래 그렇게 갑자기 급사하는병 인가요?
19년도에 아빠가 혈액섞인 토를 하셔서 응급실에 가신적은 있었는데.. 그때만해도 또 시간지나고 잘 지내셨었어요
아직도 아빠가 왜 새벽에 갑자기 쓰러지셨는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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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아버지를 잃으신 상실감과 슬픔이 크시지요.
답변을 드려보자면, 19년도에 이미 피를 토했다는 점에서 간암 외에도 간경화가 심각하게 진행된 상황임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간경화는 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간경화와 간암을 함께 가지고 계신 상태에서는 치료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치료 성적이 좋지 않다는 의미이지요. 어떤 치료를 받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님께선 19년도에 이미 상태가 많이 안좋으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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