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벌은 옛날에는 한 가족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는 모습에 따라 다르게 변한 친척 사이라고 이해하시면 쉬워요. 벌은 하늘을 날아다니면서 꿀을 따야 해서 날개가 남았고 개미는 주로 땅에서 지내다 보니 날개가 없어지는 쪽으로 달라진 것이죠. 개미의 몸을 자세히 보면 허리 부분에 올록볼록한 마디가 있어서 땅 위에서 몸을 이리저리 굽히며 움직이기에 좋아요. 그리고 먹는 것도 벌은 꽃을 찾아다니며 꿀과 꽃가루를 먹지만 개미는 주변에 있는 곤충이나 음식 찌꺼기 등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에요. 집을 짓는 방식도 벌은 나무나 처마 밑에 집을 매달아 살지만 개미는 주로 땅속에 복잡한 터널을 파서 커다란 마을을 만들면서 지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