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언제부터 황제국에서 왕국으로 바뀌었나요?
고려시대에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들을 보면 고려시대 초기에는 황제국이였던것 같은데요, 그런데 언제부터 고려는 황제국에서 왕국으로 바뀌었나요? 그리고 황제국에서 왕국으로 바뀌게된 역사적 사건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몽골간섭기 이전의 고려는 수도를 황도라고 부렀으며, 폐하나 태자(왕의 후계자가 아닌 왕자들 중에도 태자가 있었습니다. 왕의 후계자에 관해서는 지에서 왕태자라고 쓰고있죠.)라는 말을 쓰고, 짐이라는 말을 썼으며, 제후들을 두며 묘호를 사용했지만 몽골간섭기때 부터는 왕은 전하, 태자는 세자라고 불렀으며 묘호도 쓰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축복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려 원종까지는 황제국이었으나 몽고에게 항복하면서 관제를 낮추게 되었습니다. 원나라에서
자신들이 황제인데 어찌 고려가 황제라 칭 할 수 있겠습니까 라고 관제를 격하 시켰으며 고려 조정에는 다루가치를 두어 내정을 간섭
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는 황제국이 아니라 왕국이었습니다. 고려는 황제를 세우지 않았으며, 대신에 왕을 중심으로 한 왕국 체제를 유지하였습니다. 따라서, 드라마에서 고려를 황제국으로 표현하는 것은 역사적으로 잘못된 것입니다.
고려 왕국은 고려 건국 이후부터 1392년 조선 건국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고려 말기에는 여러 가지 정치적,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국력이 약화되었고, 이에 따라 1392년에 조선이 건국되면서 고려 왕조는 종식하게 됩니다. 이때, 고려왕조의 막판 군주인 고려 공양왕은 조선의 개국을 인정하고 국왕 자리를 내어주는 등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조선의 건국을 상황적으로 수용하고 종국을 맞이하였습니다.
따라서, 고려는 황제국이 아니라 왕국이었으며, 조선 건국을 인정하면서 종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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