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기독교의 조직방식의 차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천주교의 경우 교황청 이하 견고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으나 기독교의 경우는 종파도 일일히셀 수 없을만큼 다양하게 나뉘어 있고 교회별로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성격을 지니는데 조직구조에서 두 종교간에 큰 차이가 나는 근본적인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성경에 대한 해석입니다. 원래는 하나의 종교였지만 루터의 종교개혁을 기점으로 갈라졌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병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본래 기독교는 천주교의 부정부패가 성행할 당시,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일환으로, 천주교에서 독립되어 나온 역사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틴루터가 무슨 성인도 아니고, 잘못된 점도 분명 많습니다.
하지만, 그가 천주교를 상대로 95개조의 반박문을 내놓은것은, 천주교가 성경의 내용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것이 면죄부에 대한 반박이었죠.
성경 어느구절에도, 인간이 인간의 죄를 대신 사해줄수 있다는 말이 없습니다. A가 B를 때렸는데 A가 B에게 사과했고, B가 용서해줬다. 이런 단순한 죄같은것 말고요.. 예를 들어, 음식점을 운영하는 C가 있습니다. C는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기위해 음식에 들어가는 식재료중, 방사능피폭논란이 있는 후쿠시마산 쌀을 헐값에 사들여 밥을 지어 식당에서 팔았습니다. 많은이들이 알게 모르게 피폭을 당하고, 당장의 변화는 못느끼겠지만, 몸이 망가져가겠죠. 얘기가 밖으로 새는것같지만, 현재 일본의 편의점 도시락 80%가 후쿠시마산 쌀을 쓴다는 이야기가 돕니다. (지어낸 말이 아니라, 일본 아사히 신문 기사에 나온내용입니다.) 후쿠시마에서 벼농사짓는 농부 인터뷰 한것을 봤는데, 기자가 방사능피폭걱정때문에 누가 사가는 사람이 있느냐 했더니 , 농부의 대답인즉, 자기도 걱정하며 농사지었는데, 편의점체인회사에서 싸그리 다 앞다퉈 구매해갔다고 하는 TV프로를 본적 있습니다. 이런데도 사람들은 안전불감증으로 일본 가서 초밥 먹고 후쿠시마에서 가까운 아사히 공장에서 나온 맥주 마시며 좋다고 SNS에 사진 올리며 자랑하는 세상이죠. 그런데... 이 C가 아무래도 자기 마음이 좀 찜찜하니까, 성당에 가서 신부에게 고해를 합니다. 저... 피폭된쌀인줄 알면서 음식에 사용해서 팔아먹어 이득을 챙겼습니다. 신부는 이야기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죄를 사하셨습니다.
얘기가 너무 딴데로 샌감이 있습니다만, 제가 이야기하고팠던건... 신부가 어찌 하나님을 대신해서 인간의 죄를 자기 마음대로 사해줄 권리가 있단겁니까? 하나님이 자비롭다는 이야기는 대체 누가 지어낸겁니까? 물론, 인간이 상상할 수 없을정도의 인내하심을 가지신 분이시긴하지만, 죄에 대해서는 공의의 심판을 하시는분이죠.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자신의 몇배되는 골리앗을 돌팔매로 죽이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명하며, 하나님을 크게 기쁘게 했던 다윗도, 자신의 충실한 부하 우리야의 아내였던 밧세바와의 불륜으로 그 일을 감추기 위해 우리야를 일부러 전투 최전선에 내몰아 죽게 만든 일로 인해 , 하나님의 진노를 샀고, 그결과 다윗의 아들 압솔롬이 반역을 하여 다윗을 내쫓고, 그 후궁들을 백주대낮에 겁탈하여 가정사가 풍비박산 나며, 아들에게 목숨까지 위협받는 처절한 죗값을 받게 하신분인데,
그 수많은 피폭 피해자를 만들어낸 원흉인 C가 그저 잘못했다. (그것도 진정한 뉘우침이 아닌, 그저 자기 맘 편해지자고 털어놓는 수준) 하면 그 죄를 하나님이 그냥 덮어 주실까요? 근데 그걸 하나님을 대신하여 일개 신부가 죄를 사하여 준다? 이게 대체 성경을 논하기 전에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가는 일이라 보십니까?
정작, 피해자들이 그 사실을 알면, C를 용서하겠습니까? 성경에 나와있는 말씀은 분명,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라 하셨고, 하나님께 예물 드리기전에 형제에게 원망 들을만한 일이 있다면 먼저 형제와 화목한 후 예물 드리라 한 말씀이 있습니다.
영화 밀양에서, 전도연 딸을 죽인 살인자가 자기는 하나님께 죄를 용서받았으니 전도연에게 나는 당신에게 용서받을 필요없다 하는 말은, 말도 안되는 본인 편하자고 만들어낸 가짜 복음일뿐입니다.
질문과 거리가 있는 이런말들을 왜 이리 오래하는지 그 뜻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직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바르게 성경말씀을 전하는것이 중요한것이지요. 견고한 조직이 이루어지면 뭐합니까. 잘못된 내용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는 우리땅 넣은것은 그렇게도 심각하게들 생각하면서, 왜 성경구절에도 없는 내용을 마치 하나님의 뜻인양 거짓으로 가르치는 일은 경계를 안하는것인지 그게 안타까울뿐입니다.
교회의 종파가 여러개로 쪼개지는것은 성경의 내용을 해석하는것이 저마다 다르고 그 다른면들을 자기 주장이 옳다하여 대립각을 세우고, 그것에 반하는 자들을 갈라치기 하는 , 내가 옳다 자만하는 인간의 못된 자기 자존심의 말로일뿐입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진정 제대로 믿으려 하는 사람들은 분명 있습니다. 그 차이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지만 어려운 단 하나를 보시면 됩니다.
바로, 성경에 쓰인 내용대로 행하는가 (그저 말로만 믿는다 하는것 말고 행함이 중요합니다. 맨날 교회, 성당 다니면서 서로 사랑하라 말씀 들으며 끄덕여놓고, 주변사람들과 툭하면 싸우며 분란 일으키는 자들... 신도라 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 성경에 없는 내용을 가지고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양 이야기하는것... 이것만큼 큰 죄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가 회장입니다. 회장은 사내에서 동료끼리 싸우면 퇴사시킨다는 규칙을 지정하고 문서화했습니다. 그리고 예외사항으론, 싸운 동료 둘이 진정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하고 서로 화해한 후 회장인 자신에게 선처를 구한다면, 그 규칙적용에 예외적 사항을 인정하여 퇴사처리 안한다 발언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직원 B와 C가 다퉜습니다. 그래놓고, B는 회장에게 갑니다. 회장님, 제가 C와 싸웠습니다. 잘못을 인정하니 저를 용서해주시고 퇴사시키지 말아주세요.
회장은 이야기하죠. C와는 화해했는가? B는 말합니다. 아뇨, 어차피 퇴사를 결정하시는건 회장님이시니 회장님께서 저를 용서해주시면 되는거 아닙니까?
회장은 B를 되돌려보냅니다. 당사자인 C와 화해하고 와야 용서해주겠네.
B는 C와 화해하기가 너무 껄끄럽고, 자존심 상해 싫죠. 그래서 D부장을 찾아가 B가 이야기합니다. 부장님, 제가 C와 싸웠는데, 그거 퇴사 안되게 좀 해주세요. 제가 실수한건 인정합니다.
D부장이 말합니다. 그래, 괜찮아. 잊어버려. 앞으로는 다른직원들과 싸우지 마.
자... 이게 상식적으로 맞다고 보십니까?
C는 뭡니까? 왜 C의 의견은 무시되어도 좋은겁니까? 누구맘대로요? 회장인 A도 분명 C와 먼저 화해하고 와야 용서하겠다 했는데, 대체 D부장은 뭔 권한으로 B를 용서해주고, C를 무시합니까?
D는 이야기하죠. 내가 A회장님 잘알아. 그러니 A회장님도 나처럼 처리하실거야. 굳이 A회장님께 보고 안해도 돼.
나중에 이일이 회장A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회장은, 회사규칙대로, B와 C를 해고했습니다. 그리고 B에게 잘못된 회사방침을 가르친 D역시 책임을 물어 해고했습니다.
A회장이 잘못한게 있습니까? 사규를 문서화했고, 혹 발생할수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있어서는 그 예외규정을 명시하여 구제방안까지 정해줬는데, 사람들은 그걸 코빼기로 들었는지 무시하고 자기편한대로 개조해서 생각에 두고 있다가, 그런일이 터지면, 억울하다 , 어찌 그럴수가 있냐 호소합니다.
얼핏보면 C도 좀 억울하긴 해보입니다만, C도 엄연히 규율을 어긴것이면, 자존심 구기고라도 B를 만나 화해를 했어야죠. 만일 그리 시도했는데 B가 화해 안하겠다 거부한다면, 회장을 만나 억울함을 이야기할 명분은 얻게 됩니다.
C가 A회장을 찾아가 보고합니다. 회장님, 저는 B와 싸워 회사내규를 어겼기에 퇴사당함이 마땅하지만, 그래도 화해하려 찾아갔으나 B가 거절하는 바람에 화해는 못했습니다.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정작 다툰 C를 만나 화해시도도 안하고 바로 A회장을 찾아간 B와, B와 화해를 시도했지만 B의 거부로 인해 화해는 못했으나 솔직히 A회장에게 고한 C ... 과연 이중에 누가 A회장의 용서를 받을 자격이 있는겁니까?
물론, B와 C가 저지른 행위가 A회장이 생각하기에 회사에 크나큰 해악을 끼친일이라 판단된다면, 아무리 C가 B와 화해시도했다해도, 결국엔 화해가 안됐기에, A회장입장에서는 회사 내규대로 C도 용서 않고 퇴사시킬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A회장의 결정에 달린것이지요. 하지만 진정 회사내에서 싸움을 했다는 자기잘못을 진정 뉘우치고 용서를 구한다는것이 A회장에게 인정된다면, 퇴사 안당할 길이 보이기라도 합니다만, B는... 아예 퇴사 안당할 길이 없는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프로세스를 무시하고 착각한채, 자기 편한대로의 하나님, 자기편한대로의 성경을 개조하여 믿으면서, 나는 죽으면 천국가네 착각속에 살고 있는것이 요새 실태입니다.
이런상태인데... 조직이니 종파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교회의 사세가 큰 대형교회면 뭐합니까? 체계적인 교황직속체계면 뭐합니까? 정작 중요한 '성경대로 살고, 성경대로 가르치는것'을 못하고 있는데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별로 알아야할 가치가 없는 궁금증보다, 정작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궁금증을 찾아보시는데 더 신경써보시는것이 좋으실것이라 감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일반 교회는 큰 힘이 없습니다. 천주교는 교황이 왕과 비슷한 권력이 있고 또 그 사람이 지역 지방별 교회 목사 등을 다 임명하고 해고하고 할 수 있는 독자적인 권리가 있지만. 또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아무나 교황이라든가 수녀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독교 개신교는 개나 소나 기독교 대학 아니면 이쪽에서 공부를 하고 졸업을 하기만 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세우고 임명하고 자유로운 종교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주교와 기독교는 모두 기독교의 일종이지만, 천주교와 기독교는 역사적인 배경과 신앙적인 내용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두 종교는 서로 다른 조직구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천주교는 로마 교황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교황청은 천주교 전 세계적인 교회의 최고 지도자이며, 교황청을 중심으로 천주교는 강력한 조직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천주교는 이러한 조직체계를 통해 단일성과 통일성을 유지하고, 교황청의 지도를 받아 신앙 생활을 하게 됩니다.
반면, 기독교는 종파마다 독자적인 교리와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의 역사적 배경과 신앙 내용에 따라서 조직이 형성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다양한 종파가 존재하며, 각 종파는 독자적인 교리와 신앙 생활 방식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기독교는 단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종교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천주교와 기독교는 서로 다른 조직구조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주교와 기독교가 조직구조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근본 원인은 역사적 발전과 신학적 차이에 있습니다. 천주교는 수세기에 걸쳐 바티칸과 교황을 중심으로 한 위계 구조를 가진 중앙집권적 기관으로 발전했습니다. 이 구조는 가톨릭 세계 전반에 걸쳐 통일된 일련의 믿음과 관습을 허용했습니다. 반면에 기독교는 경전과 신학적 믿음에 대한 해석이 다른 다양한 운동으로 부상했습니다. 기독교가 전 세계로 전파되면서 지역 문화에 적응하고 독자적인 성격과 조직 구조를 가진 다양한 교파로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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