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한지 4개월 됐는데 손목, 발목 무릎이 아파서 야간진료하는 한의원에 갔습니다.
맞을 때 마다 근육이 꿈틀하고 악 소리 날 정도로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갑자기 식은땀이 나더니 심장이 미친듯이 뛰며 죽을 것 같아서 침을 뺐습니다.
제가 기력이 딸려서 침훈을 겪은걸까요?
아니면 의사가 침을 잘 못놔서 일까요?
집에 와서 보니까 멍이 2군데 들어있었습니다.
원래 한의원 정말 자주 가고 침 좋아하는데 당황스럽네요
안녕하세요. 민병용 한의사입니다.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침을 잘못 놓기보다는 환자분의 체력상태가 많이 약해서 그런 것 같읍니다.
육아때문에 힘든 것 같은데 최대한 몸을 아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죠.
한약(보약)으로 다 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복용하시면 안하시는 것보다는 나을겁니다.
당장 효과가 안보이더라도 한약이 최대한 본인 몸상태를 지지하고 있을테니까요.
침은 체력적으로 당분간은 피하시는게 좋으실 것 같읍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 ㅜㅜ
증상을 봐서는
침훈으로 보입니다.
질문자님이 기력이 부족해서
그럴 가능성이 농후합니다만
시술하신 선생님도 잘 살피지 못해서
좀 안타깝네요.
안 맞는 곳은
과감히 손절하십시요.
광고 홍보 그따위 안하고
진심 잘하고 입소문 좋은 곳이
젤 정확합니다.
호사다마 격이라
2023년 새해 미리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