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물가가 상승하는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 것들을 말씀드릴게요
1.코로나 시기 저금리 기조 유지 및 보조금 지원등의 통화량 팽창
코로나 시기에 세계 각국은 폐쇄정책을 펼치게 되면서 경기침체를 우려하여 보조금과 저금리 기조를 통해서 경기를 부양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코로나 2년동안 유통된 화폐의 양이 지난 7년간 유통된 화폐의 양보다 많이 유통되게 되어서 화폐의 가치 하락 즉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2.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서 산업전반의 기본 원자재인 '원유'의 가격과 가장 기본적인 소비재인 '식량'의 세계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수요는 그대로 유지되나 공급이 감소하게 되면서 인플레이션 상승이라는 불에 기름을 끼얹어버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3.미국발 독보적인 금리인상
미국은 자국의 인플레이션율이 심각하게 상승하자 다른 국가대비 빠른 금리인상을 강행하였습니다. 이로 인해서 다른 국가들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심화되었고 최근 우리나가가 겪었던 '강달러' 즉 환율이 크게 상승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환율의 상승은 우리나라 수입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불러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서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 및 상품들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결과 즉 물가의 상승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점차적으로 완화됨에 따라서 3번의 원인이 조금씩 해소되어 갈 것으로 보여 내년 상반기까지는 인플레이션으로 힘들겠지만 내년 중반부터는 환율의 하락과 인플레이션이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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