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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1.11

정묘호란의 발생 배경과 전개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정묘호란을 떠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병자호란을 얘기하던데요. 정묘호란의 발생 배경과 어떻게 전개가 되었길래 후에 병자호란에 영향을 준건지 잘 모르겠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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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사한부고주파
    강사한부고주파23.11.13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묘호란은 1627년 후금이 조선을 침공하여 일어난 전쟁입니다. 전쟁의 배경에는 명나라와 후금 사이에서 조선의 중립 외교 정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조 반정 이후 친명배금 정책으로 전환되면서 후금과의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후금이 조선을 침공하였고, 강화도로 대피했던 인조는 강화 조약을 체결하며 전쟁은 종료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한 서인정권은 광해군 때의 양면정책을 버리고 뚜렷한 친명배금정책을 취하게 됩니다.

    이러한 조선의 외교정책 변화는 명을 공격하기에 힘쓰고 있던 후금을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특히 명의 장수 모문룡이 평안도 철산의 가도에서 조선과 손을 잡고 요동수복을 괴하고 있는 것은 후금에 대한 큰 위협이 되었으므로 즉위 이전부터 조선과의 화친을 반대하고 무력으로 조선을 칠 것을 주장한 후금의 태종은 왕위에 오르자 조선을 공격할 것을 결심, 때마침 조선에서 이괄의난이 일어나고 반란군의 잔여 무리가 후금으로 도망가 조선 안의 사정을 전하며 광해군의 폐위가 부당하다 주장하자 후금은 이를 구실로 조선을 침공합니다.

    조선에서는 소현세자를 전주로 피난시키고 왕 이하 조정은 강화로 피하게 됩니다.

    조정안에서 화전 양쪽의 의견이 분분하던 차에 배후의 위협을 느낀 후금이 강화의 의사를 밝히자 조선정부도 이에 응했으므로 조선은 후금과 형제의 맹약을 맺는 대신 후금의 군대는 철수하고 양국 사이의 경계를 압록강으로 하기로 하는 등의 화약이 성립, 그 결과 조선은 큰 부담없이 전쟁을 끝맺을수있었으며 후금과의 강화 이후 명과의 관계를 지속합니다. 그러나 후금은 군대를 완전히 압록강 이북으로 철수하지않은 채 의주에 주둔시켜 모문룡의 명나라 군대를 견제하는 한편 국경무역으로 많은 경제적 이득을 누리고, 조선과 명이 외교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후금과 조선 사이의 분쟁요소로 남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627년 후금의 침공으로 조선과 후금 사이에 일어난 전쟁입니다.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한 서인정권은 뚜렷한 친명배금 정책을 취하게 됩니다. 이에 명나라와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후금은 후방의 적인 조선을 먼저 공격하여 안정을 도모하고자 침략한 것입니다. 이괄의 난이 평정되자 도당들이 후금으로 가서 조선 조정의 정세를 알리고 광해군의 폐위가 부당함을 알리자 후금 태종은 조선을 칠 결심을 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후금은 강화조약을 맺고자 했고 조선도 이에 응하여 형제의 연을 맺기로 합니다. 그랬음에도 후금은 군사를 물리지 잃고 압록강 근처에 주둔시켰습니다. 이로써 국경 무역에 따른 많은 이윤을 후금이 취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