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묘호란은 인조 5년(1627년) 후금의 침입으로 조선과 후금사이의 전쟁입니다. 조선과 명나라가 임진왜란으로 국력이 약해진 틈을 타 여진족이 1616년 후금을 세우고 비옥한 남쪽 땅을 탐내 명나라와 대적하였습니다. 명나라는 10만 대군으로 출병하였고 조선에게도 공동 출병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인조 이후 광해군은 중립외교 정책을 고수하였습니다. 광해군은 강홍립에게 1만 3천명을 내주고 형세를 판단히기를 지시합니다. 이에 강홍립이 전투하는 척하다 후금과 휴전을 하였고 조선과 후금사이에는 별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1623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폐위되고 서인들이 주도하면서 후금을 배척하는 친명배금정책을 쓰다보니 후금은 이괄의 난을 계기로 조선을 침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