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조 실록은 확실한 백업 장치가 있었습니다. 조선왕조는 실록을 편찬하면 4부를 만들어서 서울의 춘추관, 충주, 성주, 전주에 있는 4대 사고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침입으로 전주 사고만 남고 세 곳 모두 불에 타버리고 말았는데요 전주사고가 무사했던 이유는 전주의 한 선비가 64 상자나 되는 실록을 전주에서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정읍 내장산으로 옮겨 놔서 보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