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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내일도모레도
오늘도내일도모레도23.08.19

조선왕조실록은 사본이 있나요?

조선은 기록문화가 발달했지만 큰 전란이 있어서 기존의 서적들이 많이 불탄것으로 아는데 조선왕조실록은 만들때부터 훼손을 염두에두고 사본을 만들어두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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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9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조선왕조실록은 보존을 위해서 후대에 다양한 방법으로 인쇄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한국사 연구의 기본 자료가 됩니다. 이러한 까닭에 1929∼1932년까지 4년 동안 경성제국대학에서 태백산본을 원본으로 하여 실록 전체를 사진판으로 영인하였습니다. 형태는 원본을 4분의 1로 축쇄(縮刷)하여 한장본(漢裝本) 888책으로 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 출판한 것이 30부에 불과했고, 그나마 대부분 일본으로 가져가고 국내에는 8부 밖에 두지 않았습니다.

    광복 후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실록 보급의 필요성도 절실해져서 국사편찬위원회에서 1955∼1958년까지 4년 동안 태백산본을 8분의 1로 축쇄, 영인하여 A4판 양장본 48책으로 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국내 각 도서관은 물론 구미 각국의 주요 대학의 도서관에 널리 반포하였습니다. 이 밖에 1953년부터 일본 가쿠슈원[學習院]동방문화연구소(東方文化硏究所)에서도 축쇄, 영인하여 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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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항상 4~5부를 만들었습니다.

    오랑캐의 침략으로 소실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사본을 만들었으며, 세종실록부터 실록이 완성되면 복사본의 오탈자를 막기 위해 활자로 4부를 인쇄해 한양의 춘추관에 한부를 두고 나머지 3부는 지방에 사고를 설치해 보관, 3년에 한번씩 꺼내 볕에 말리는 포쇄라는 작업으로 곰팡이가 슬거나 좀이 먹는 것을 방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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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중국. 월남의 다른 실록들은 모두 당대 만들어진 원본이 소실되었고 근현대에 만들어진 사본들만 남아있으나 조선왕조실록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왕조 시기의 원본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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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에 사본을 만들어 조선 전역의 산속에 보관 했는데 현재 남아있는 정족산본 1,181책, 태백산본 848책, 오대산본 27책, 기타 산엽본 21책 총 2,077책이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록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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