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명수는 조선 중기의 인물로 병자호란 당시 청나라에 항복한 뒤, 청나라에 붙어서 매국행위를 저지른 인물입니다. 본래 천례(천한 노비) 출신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 이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볼모로 잡혀갈 때 같이 따라가 청나라에서 생활하였습니다. 이때 청나라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조선의 내부 사정을 밀고하고, 조선 조정을 압박하는 등의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악행으로 인해 많은 조선인들이 그에 대한 깊은 원한을 가지게 되었으며, 실제로 여러 조선인들이 그를 제거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