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27년에 일어난 정묘호란 뒤 조선과 후금은 형제의 나라로 조약을 맺고 서로 평화롭게 지내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후금은 태도를 바꿔 두 나라의 관계를 군신(임금과 신하)의 관계로 바꿀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런 후금의 요구에 조선 조정은 크게 분노했고 차라리 후금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게 낫다는 주장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1635년에 나라 이름을 ‘청’으로 고친 후금은 조선의 태도에 대해 조선의 왕자를 볼모로 보내고 전쟁을 주장했던 신하를 체포하여 보낼 것을 요구했고 조선이 이를 거부하자 청 태종은 1636년에 13만여 명에 이르는 대군을 이끌고 조선에 쳐들어 왔는데 이 전쟁이 바로 병자호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