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경수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전성기를 맞이했던 일본 야쿠자는 한때 연매출 100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방 예산 2.5년에 준하는 수치다.
공개채용도 서슴지 않았던 야쿠자의 가장 큰 조직은 '야마구치구미(山口組)'라는 곳이다. 이 조직에서 나온 거액의 검은 돈이 국제 금융시장을 흔들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야마구치구미 두목을 국제적 위험인물로 지정, 자산 동결 조치까지 취했다. 하지만 이곳의 조직원도 9300명이 감소, 현재 1만4100명에 달한다.
이는 조직 내부의 갈등으로 일부가 독립해 지난해 8월 '고베(神戶)야마구치구미'라는 조직으로 독립했기 때문이다. 고베 야마구치구미의 조직원은 현재 6100명으로 규모 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