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원인은 무엇인가요
종합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는데 원인은 무엇이며 지수는 언제쯤 반등 할 수 있을카요. 언론에서는 금리 인상과 디폴레이션 영향이 크다고 애기 하는데 초보자로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 등이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테이퍼링, 금리인상, 양적 긴축 등의 이슈가 최근 주가시장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테이퍼링(tapering)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3차례 인상할 수 있으며, 테이퍼링 규모를 두 배로 늘려 내년 3월 종료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안내하고 있는 기준금리 변경(통화정책 효과의 파급)에 관한 내용을 안내드립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경은 다양한 경로를 통하여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파급경로는 길고 복잡하며 경제상황에 따라 변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 변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나 그 파급시차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로를 통하여 통화정책의 효과가 파급된다고 할 수 있다.
금리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는다. 이와 같은 각종 금리의 움직임은 소비, 투자 등 총수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은 차입을 억제하고 저축을 늘리는 한편 예금이자 수입 증가와 대출이자 지급 증가를 통해 가계의 소비를 감소시킨다. 기업의 경우에도 다른 조건이 동일할 경우 금리 상승은 금융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투자를 축소시킨다.
자산가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미래 수익의 현재가치가 낮아지게 되어 자산가격이 하락하게 된다. 이는 가계의 자산, 즉 부(wealth)의 감소로 이어져 가계소비의 감소 요인이 된다.
신용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은행의 대출태도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예를 들어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은행은 차주의 상환능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이전보다 대출에 더 신중해질 수 있다. 이는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의 투자는 물론 대출자금을 활용한 가계의 소비도 위축시킨다.
환율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여타국의 금리가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나라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국내 원화표시 자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져 해외자본이 유입될 것이다. 이는 원화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므로 원화 가치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원화 가치 상승은 원화표시 수입품 가격을 하락시켜 수입품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고 외화표시 수출품 가격을 상승시켜 우리나라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해외수요를 감소시킨다.
⇒ 이러한 여러 경로를 통한 총수요, 즉 소비·투자·수출(해외수요)의 변동은 다시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금리 상승으로 인한 소비, 투자, 수출 등 총수요의 감소는 물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한다. 특히 환율경로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원화표시 수입물가의 하락이 국내 물가를 직접적으로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대경로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통화정책 효과의 파급
한편 오늘날과 같이 세계경제의 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경제구조와 경제주체의 행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는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으며 또 현재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한국은행은 통화정책의 파급경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의 여부를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통화정책의 효과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양적 긴축에 대하여 안내드립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은 양적완화와 대비되는 말로 시장의 풀리는 돈의 유입을 줄인다는 개념이다. 긴축은 대부분 금리인상을 통한 투자심리 위축부터 정부의 자산 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 그리고 매입한 자산을 매도하는 양적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의 단계로 진행됩니다.
즉 테이퍼링 보다 더 심한 돈줄 옥죄기 수단으로 보시면 됩니다.
테이퍼링은 일반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을 말하는데, 이에 더 나가 양적긴축은 양적긴축은 시중에 돈을 풀지 않고 거둬들이는 단계로서,
1. 양적완화를 통해 국채등을 연준이 매입해 돈을 풀었다면 양적긴축시에는 만기가 된 채권에 대한 달러가 연준으로 들어오면 이를 그냥 '회수하는 방식이나,
2. 보다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채권들을 선제적으로 시장에 팔아서 달러를 거둬들이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황성필 변호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 금리 인상 신호가 있다는 기사를 보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에서 금리가 인상되면 미국으로 돈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그럼 한국에서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매각하여 돈을 빼간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상훈 공인중개사/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지수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시장의
하락입니다. 한국시장은
미국주식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고
금리상승에 대해 성장주 위주로 부정적
영향을 받는 부분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손유근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사실상 금리인상이 주된 요인입니다.
미국도 금리를 올리고 우리나라도 금리를 코로나 전으로 다 올렸습니다.
그렇다보니 금리가 설마 더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기타 이유로 지금 증시가 내려가는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디플레이션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래 코스피의 지난 10년간의 등락 그래프입니다. 2021년 역사적 고점을 찍었습니다. 주식 가격은 대표적인 선행지표로 개별 기업 뿐 아니라 상장 기업들의 주가로 도출한 주가지수 또한 선행지표입니다. 선행지표란 경제가 좋을지 나쁠지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치를 미리 반영하는 지표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매우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말씀하신 대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디플레이션 우려 또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은행 금리라는 것은 익히 아시겠지만 예치된 자금에 대한 사용료이며 위험의 수준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 기준 금리는 미국 내 금융기관의 벤치마크이기도 하고 글로벌 경제의 벤치마크이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면 위험자산을 팔고 안전한 자산으로 투자처를 옮기려는 유인이 생깁니다. 즉, 대표적인 위험 자산인 주식을 팔고 채권이나 예금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이자율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위험(risk)이란게 상대적인 것인데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대비 위험한 시장이니 이 또한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 주식을 매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팔자가 많으니 주식을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가 이탈을 염려한 기관과 개인이 따라서 파니 주가는 또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외국인 투자가들은 원화 표시 주식을 팔고 달러나 외환으로 바꿔서 인출하거나 달러나 주요 안전통화 표시 자산으로 이동합니다. 원화도 가치가 하락(=평가절하, 환율 상승)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판데믹 하에서 전세계 주요국들은 거의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하면 각국 정부는 역대급으로 시중에 유동성(=돈)을 풀었습니다. 그 결과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 같은 자산이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급등했습니다. 그러나 풀린 유동성은 반드시 회수를 해야 합니다. 회수 방법 중에 하나가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고 보다 직접적인 방법인 시중에 국공채를 매각하여 유동성을 흡수하는 것입니다.
금주 미연준의 FOMC 회의가 있는데 1분기 내 금리 인상을 위한 포석을 깔 것으로 보이고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 경착륙 등의 불확실성이 최근 불거진 공급망 차질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주가는 반등하기 힘든 시기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주가지수는 선행지수입니다. 길게는 1~2년 후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주가가 등락하기도 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복격화되는 올해 1분기부터 연중 내내 금리가 인상될 것인데 아마도 하반기 즈음 금리 인상의 속도와 폭에 대한 시장의 예측치(=마켓 컨센서스)가 형성되면 그때부터 주가는 반등할 수는 있습니다. 주식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불확실성입니다. 악재라도 예측 가능성이 크면 그때부터 반등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습니다.
개인은 시장을 이길 수 없습니다. 리버스 ETF 등이 아닌 직접 투자는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자제하시고 시장을 관망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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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가지 용어에 대해서 아셔야합니다.
우선 인플레이션은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입니다.
그리고 금리정책은 중앙은행이 가지는 통화조절의 수단이며 시중금리를 상하로 변동시켜 간접적으로 통화공급량을 조절합니다.
현 상황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영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바닥과 반등을 예측하기는 이르다고 판단되며 투자를 고려할 시 지금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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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 및 미국연방준비제도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이 되면 투자자들입장에서 안전한 투자를
선호하기 마련입니다. 또한 금리인상은 이후에도 계속 추가 될것으로 보여 그에따른 기대감도 위축이
많이되어 어려운 시장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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