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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빛
가을하늘빛22.12.12

6살아이와 함께 할만한 고양이 뭐가있을까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6살 아이가 너무 고양이를 키우고싶어하는데 6살아이와 집에서 살만한 고양이 종류 추천부탁드립니다ㅠ

혹시 그나마 털이 널날리는 고양인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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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 털이 덜 날리는 고양이 품종은 스핑스라고 하는 품종이 있으나 털이 없는 만큼 피부 방어를 위한 유분이 나오기 때문에 다른 고양이 품종과는 완전히 다른 유분 관리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털이 덜 날리는 품종은 없고

    오직 털이 많이 날리는 품종과 털이 진짜 많이 날리는 품종 이렇게 둘만 존재합니다.

    그런데 그런 털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원해서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하심다면 키우시는걸 반대합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모든 관리를 다 하겠다고 네고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개학하면 학교 가고 학교 끝나면 학원갑니다.

    그 생활 몇년하면 대학가서 술먹고 연애 하느라 집의 부모와 고양이는 본체만체이고

    더지나면 취직해서 야근에 힘겨워 하다 적당한 시기 되면 결혼하고 자기 가정을 꾸립니다.

    그때까지 가는 시간이 자녀가 10살이라면 빠르면 20년 정도이겠네요.

    요즘 고양이들은 특별한 이상이 없고 의학적으로 방치되지 않는다면 30년 까지 생존하기도 합니다.

    그때까지 기간동안 실제 보호자는 지금 질문을 하시는 보호자분 부부가 될것입니다.

    그렇기에 아이의 의사가 중요한게 아니라 질문자님 부부는 과연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는 질문에 답을 하셔야 합니다.

    일말의 주춤거리는 지점이 있다면 키우지 않는걸 권합니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게 어떻까 하고 고민하게 되는 지점의 근거가

    "동물을 키우면 아이 정서에 좋다"는 부분인데

    동물을 키워서 아아들 정서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동물이라는 약자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보고 자녀의 인성이 좋아지는거"랍니다.

    때문에 부모가 동물을 키움에 있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고양이를 들이시게 되면 그 고양이와의 생활양식 차이로 발생하는 충돌로 인해 부모가 보이는 인상 찌푸림, 짜증 등은 오히려 자녀들의 정서 발달과 인성 발달에 방해가 되거나 오히려 악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생활양식 차이의 작은 부분이 털날림, 수면패턴, 화장실 모래로 인한 사막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부모되는 보호자가 자신이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인지에 대한 각오와 지식 습득이 선행되어야 하니

    자녀분을 데리고 서점에 가셔서 고양이를 키우는것에 관한 책 3권 이상을 구매하셔서 자녀분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 보시고

    과연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 가정인지, 환경인지를 자녀분과 같이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자녀분이건 질문자님이건 책 3권을 정독하기 어렵거나 귀찮아하거나 다 읽지 못한다면

    절대로 고양이를 키우시면 안됩니다.

    고양이를 키우는것은 모든 가족이 각각 책 3권을 함께 정독하는것보다 어렵고 힘들며 정성이 필요한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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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털이 아에 없는 고양이 스핑크스가 있는데 사실 스핑크스품종 너무 병도 잘 걸리고 비용도 비싸서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아직 6살이면 너무 어린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좀 더 배움이 필요한 나이에 너무 고양이에 빠지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좀 더 딸 아이가 좀 더성숙하고 고양이에 대해 공부를 하시고 반분양 받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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