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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실성부정맥 다형심실빈맥 치료제 이소프로테레놀

성별
여성
나이대
20

심실성부정맥->다형심실빈맥->QT간격 연장시

이소프로테레놀을 투여해도된다고 나와있는데

이소프로테레놀은 교감신경작용제로

심박동수를 더 증가시켜서 빈맥일 때는 사용하지 않아야하는거아닌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QT 연장 증후군에서 다형심실빈맥(Torsades de pointes, TdP)이 발생한 경우, 이소프로테레놀(Isoproterenol)의 사용은 치료 목적으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실빈맥에서는 이소프로테레놀과 같은 교감신경작용제의 사용이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증가와 심근 흥분도 증가로 인해 부정맥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QT 연장에 의한 TdP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이소프로테레놀이 치료 약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TdP는 서맥이나 long-short RR interval에 의해 촉발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소프로테레놀은 심박수를 증가시켜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QT 간격 연장의 기저 원인에 따라 이소프로테레놀의 사용이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선천성 QT 연장 증후군 중 LQT1형의 경우 교감신경 활성도 감소가 부정맥 발생에 기여하므로, 이소프로테레놀 투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소프로테레놀은 부정맥 악화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사용 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혈압 강하, 심근 허혈 등의 부작용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QT 연장에 의한 TdP의 일차 치료는 마그네슘 정주이며, 서맥 교정을 위해 일시적 인공 조율(temporary pacing)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원인 약제가 있다면 중단하는 것이 중요하며, 전해질 이상을 교정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심장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QT 연장의 기저 원인을 파악하고, 위험-이득을 고려하여 약물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