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유증인지 다른 문제인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루푸스

3주 전에 언어장애와 어지럼증등으로 뇌졸중을 진단받았어요 그런데 마비도 없고 다른 특이사항이 없다고 하셔서 입원 5일만에 퇴원을 했는데, 집에 오고 나서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이 뻐근하더라고요 이게 후유증인건지 아니면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의사선생님은 마비도 없고 해서 좀 가볍게? 외래보시는 느낌이라 걱정돼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루푸스를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계신 분의 뇌졸중이라는 점이 임상적으로 중요합니다. 루푸스 환자에서는 항인지질항체증후군(antiphospholipid syndrome)이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이 경우 혈전 형성 경향이 높아 뇌졸중 위험이 일반인보다 유의미하게 높습니다. 퇴원 후 관리와 재발 방지 측면에서 일반적인 뇌졸중과 다른 접근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신경과와 류마티스내과가 함께 협진하는 구조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상 후 몸이 뻐근한 증상에 대해 말씀드리면, 뇌졸중 이후 중추신경계 회복 과정에서 전신 피로감과 근육 긴장도 변화가 동반되는 것은 흔하며, 이는 후유증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마비가 없더라도 뇌졸중을 겪은 뇌는 회복에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고, 수면 중 자율신경계 조절이 영향을 받아 기상 시 뻐근함이나 피로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루푸스 자체의 활성도 변화나 스테로이드 등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걱정되시는 부분을 그냥 넘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아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언어 장애 재발, 한쪽 팔다리 힘 빠짐,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시야 이상, 또는 의식 혼미입니다. 루푸스 관련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있어 이 증상들에 대해 평소보다 낮은 역치로 반응하셔야 합니다.

    외래 진료가 가볍게 느껴지신다면, 다음 외래 방문 시 "몸이 뻐근하고 피로감이 지속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항인지질항체 검사가 이미 시행되었는지, 항혈전 치료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를 직접 여쭤보시길 권합니다. 본인의 뇌졸중 원인 기전이 무엇으로 확인되었는지 아는 것이 이후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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