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현호 의사입니다.
심장은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혈액은 각 기관과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여 신체 대사를 유지하는데 심정지가 일어나면 우리 몸에 산소를 전달하는 펌프가 멈추게 되고 일정 기간 이상 산소를 공급받지 못한 세포는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5분 이상 뇌에 산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하며 이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이 향후 심장 박동이 회복되었을 때 후유증을 남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적 기준은 없으며 심정지가 의심될 경우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