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에 스트레스를 강하게 받는 고양이의 몸을 깨끗히 하고 싶은데 어떡해야 하나요?
목욕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제가 알기로 고양이는 다른 동물이나 인간보다 스트레스에 취약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혹은 강하게 받으면 그게 실제로 수명이나 신체에 무리가 간다 아는데 맞나요?
아니라면 과잉보호니 목욕을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간 병원에서는 고양이는 평생 목욕을 할 필요가 없다 들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점이
1. 깨끗한 탈지면이나 수건에 따뜻한 물을 묻혀서 몸을 불려 닦아준뒤 , 적당히 말려주는 식으로 목욕행위를 대체하고 싶습니다. 부작용은 없을까요? 참고로 목욕대비,계획한 행위를 고양이가 그렇게 싫어하진 않습니다
2. 양치질을 하곤 있지만 입안에 세균이 다소 있을텐데, 때문에 그루밍을 과하게 한 후 몸이 빨리 마르지 않는경우, 혹은 이와 별개로 대소변이 묻은 신체를 고양이가 그루밍하지 않은 경우
이 두 경우에 세균등이 생길까 우려돼 몸을 닦아주고 싶은건데요, 제 생각이 과한걱정인가요?
만약 합리적인 생각이라면, 이를 예방하려면 1번과 같이 단순 미온수로 닦아주는건 결국 지질성분을 다 제거하지 못해서 의미가 없는것 같은데요. 짧게라도 목욕을 하는게 나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1. 로 인하여 습도가 높아지는 상태가 지속되어 오히려 피부질환을 유발하거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추천하지 않습니다.
2. 그루밍을 하지 않는다면 그 자체로 심각한 수준이 질환 상태를 의미합니다.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 받아 보아야 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피부의 지질 성분은 피부를 방어하는 방어층으로 목욕을 통해 이를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의 방어력이 낮아져 피부감염증의 원인이 됩니다.
목욕을 싫어 하는 고양이의 경우 목욕이라는 스트레스 이 후 48시간 내에 이유없이 사망해 버리는 급사 증후군이 다발하기에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목욕이 필요하다면 전신 마취 후 목욕을 하는것을 권장합니다. 주치의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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