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멜라논크림에 대해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오늘 피부과에서 멜라논 미백크림을 처방받았어요. 검버섯 치료한지 한달정도 되어가는데 지금 붉은 자국이 남아있고 약간 거뭇한 곳이 있어서 피부과를 찾아갔더니 미백크림을 바르라고 했어요.

근데 이 크림이 부작용이 많다고 많이들 얘기해서 바르기가 좀 꺼려져요.. 비싸게 주고 산 크림을 안바를수도 없고 바르자니 겁도 나고...

그냥 안바르고 썬크림만 잘 바르면 붉은끼가 없어질까요?

피부과 의사쌤은 보시더니 색소침착은 안생길것 같다고 하시더니 미백크림은 왜 처방해주셨을까요?

괜히 발라서 더 안좋아지는거 아닌지 걱정도 되고 나중에 미백크림 안바르면 다시 거뭇해지는거 아닐까요?

정말 걱정이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멜라논크림은 보통 하이드로퀴논, 트레티노인,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간 복합 미백 연고입니다. 검버섯 치료 후 남은 거뭇함이 염증 후 색소침착으로 진행되지 않게 하거나, 이미 생긴 색소를 줄이기 위해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합제는 기미나 색소침착 치료에 효과가 있지만, 붉어짐·따가움·건조·각질·피부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조심해서 써야 하는 약”에 가깝습니다.

    피부과 선생님이 “색소침착은 안 생길 것 같다”고 하셨더라도, 치료 후 약간 거뭇한 부위가 있다면 예방적·보조적 의미로 짧게 처방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꼭 심각해서 처방했다기보다 색이 더 진해지지 않게 관리하자는 목적일 수 있습니다.

    안 바르고 선크림만 잘 발라도 붉은기는 시간이 지나며 옅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붉은 자국은 혈관성 홍반이고, 거뭇한 자국은 색소침착이라 회복 속도와 치료가 다릅니다. 선크림은 둘 다 악화되는 것을 막는 핵심이고, 미백크림은 주로 거뭇한 색소를 줄이는 역할입니다. 자외선 차단이 부족하면 미백크림을 발라도 다시 진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도 색소침착 관리에서 자외선 차단을 기본으로 권고합니다.

    걱정되시면 처음부터 넓게 바르지 말고, 밤에만 아주 소량을 면봉으로 거뭇한 부위에 얇게 바르십시오. 매일 바르기 불안하면 2일에서 3일에 한 번으로 시작해서 따가움, 붉어짐, 각질이 심하지 않을 때 횟수를 늘리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눈가, 입가, 콧망울 주변, 상처가 덜 아문 부위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반드시 세안하고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셔야 합니다.

    바른 뒤 화끈거림이 오래가거나 붉은기가 심해지거나 각질이 벗겨지고 따가우면 중단하고 처방한 병원에 문의하시는 게 맞습니다. 멜라논은 오래 바르는 보습크림이 아니라 기간을 정해 쓰는 치료제에 가깝습니다. 보통 몇 주에서 수개월 단위로 의사가 확인하면서 조절합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상태에서 미백크림을 바른다고 무조건 더 나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예민한 치료 후 피부에는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보수적인 방법은 선크림과 보습을 철저히 하면서, 멜라논은 거뭇한 부위에만 밤에 소량으로 천천히 시작하는 것입니다. 붉은 자국만 있고 거뭇함이 거의 없다면 굳이 무리해서 바르지 말고 처방 병원에 “홍반인지 색소인지” 다시 확인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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