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먼저, 제가 고등학교 한문 수업 때 배운, 정지상의 송인(送人)을 말씀드고 싶습니다. 이별의 마음을 노래한 시로, 대동강의 파도와 이별의 눈물을 대비한 시로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인(送人)
雨歇長堤草色多 (비 개인 강둑에 풀빛 한층 푸르른데)
送君南浦動悲歌 (님 보낸 남포에 슬픈 노래 절로 나네)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은 언제 다할 것인가)
別淚年年添綠波 (이별의 눈물 해마다 더하는 것을)
다음으로 중국 한시인, 가도의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입니다. 단순한 내용이지만, 숨어 있는 동양적 미학을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 - 은자를 찾았으나 만자니 못하네
松下問童子 (소나무 아래에서 동자에게 물으니)
言師採藥去 (스승께서는 약초캐러 가셨다네)
只在此山中 (이 산속에는 계실 것이나)
雲深不知處 (구름이 깊어 계신 곳을 모른다네)
이 외에, 최치원의 추야우중(秋夜雨中), 두보의 춘망(春望)도 추천 드립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