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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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아이들 중에 아직 적응 못 하는 친구들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어린이집에서 5~7세 혼합반을 맡고 있는 영유아 선셍님 이에요

올해도 정들었던 7세 아이들을 1학년에 올려 보냈는데요~

간혹 예전 학부모님들을 밖에서 만나뵙기도 하고

가끔씩 저한테 안부인사를 보내는 학부모님도 게세요

어제는 졸업생 어머니 한테 연락이 왔었는데

1학년 된 아이가 학교에서도 아직도 저를 찾기도 하고

학기초라 그런지 어린이집의 생활을 그리워 하나봐요

처음에는 저를 그리워 한다는 말에 내심 고맙고 좋았는데요~

한편으로는, 1학년 선생님한테 까지 제 이야기를 꺼내면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좋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까

마냥 제 입장에서는 좋아할 상황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1학년 선생님 입장에서는 비교당하는 느낌에 기분이 좋지만은

않으실 거라고 생각도 듭니다~

1학년 아이들 중에서, 학기초에 이렇게 적응을 못하고

유치원 어린이집과 비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종종 흔하게 많이 발견 되나요?

제가 예전에 병설유치원 기간제로도 근무를 했었는데

병설은 아이들이 학교에 익숙해서 그런건지

그때는 제 아이들한테 이런 이야기를 못 들어 봤었거든요~

이곳에 초등선생님 들도 몇분 보이셔서 글을 남겨봅니다 :)

개인적인 경험 있으시면 의견 부탁드릴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초등학교 1학년 초기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그리워하는 모습이 꽤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3월과 4월에는 새로운 환경과 규칙, 장소, 관계 적응 등 여러 가지를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이전 기관과 비교하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어린이집 선생님이 좋았다는 표현도 애착 대상이 바뀌는 과도기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몇 주에서 몇 달 정도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점차 학교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줄어드는 편입니다. 병설 유치원 경험에서 덜 보였던 것도 학교 적응 연결성이 더 자연스러워일 가능성이 있어요. 발달상 흔한 과정이니 크게 부정적으로 보거나, 우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요. 다만, 2학기에도 적응을 힘들어 하고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한다면 여러 부분에서 적응을 돕기 위한 보호자와 전문가의 개입과 노력이 추가적으로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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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네 1학년 초반엔 흔한 모습입니다. 낯선 환경과 규칙, 긴 수업시간 떄문에 이전 교사와 생활을 그리워하며 비교하기도 합니다. 보통 1-2개월 지나면 또래 관계와 루틴에 익숙해지며 자연히 줄어듭니다. 가정에서는 '지금 선생님과도 잘 지내보자'고 다리놓아주면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유치원.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못하는 이유는

    아이들의 기질적인 부분의 원인이 커서 이겠습니다.

    아이의 기질이 내성적이고, 내향적이고, 소심하고, 소극적이고 새로움 이라는 낯설음이 크다 라면

    그 예민함과 민감함의 지수 그리고 불안함의 지수가 함께 겹치면서 새로운 학교. 새로운 사람에 대한 적응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겠습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라면

    이는 어린이집.유치원 선생님이 해결 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학교 담임 선생님 + 부모님이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아이의 감정을 돌보며 아이의 심리적 + 정서적인 부분의

    안정감을 심어주면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하겠습니다.

    아이가 학교 생활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은

    아이와 함께 역할극을 하면서 각 상황에 적절한 행동, 언어, 제스처 및 각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해 보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 학교 환경에 분위기와 선생님 + 친구들의 이미지 그리고

    학교에서 경험 할 것을 알려주는 것이 아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을 하는데 도움이 되어질 수 있겠습니다.

  • 맞아요, 학기 초에 어린이집 그리워하는 아이들 정말 많더라고요 :) 

    어린이집은 놀이 중심이다 보니 학교에 와서 앉아서 공부하는 방식이 낯설고 재미없게 느껴지는 거 같아요. 선생님을 그리워한다는 건 그만큼 어린이집에서 정서적으로 잘 자랐다는 증거이기도 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