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어떤 작품적 가치를 갖고 있나요?

영국의 루이스 캐럴이 지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어보면, 시종일관 논리적으로 의미 없는 에피소드들과 어처구니 없는 말장난 등이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가 영미 문학사에 빠지지 않고 나올 만큼이나, 왜 이렇게 유명한 작품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작품이 영문 학계에서 어떤 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길래 그런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앨리스 시리즈는 2권 모두 영어의 한계에 도전하면서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수준의 서사를 유지한 것으로 높게 평가 받는 작품입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처럼 언어적 한계를 깬 작품은 종종 있었으나

    앨리스 시리즈는 그런 수준의 언어유희가 있음과 동시에

    언어유희가 없어도 동화로써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영화로 따지지면 독립영화 최고수준의 예술성과

    블록버스터 급 액션을 동시에 잡는 수준 높은 글입니다.

    그러나, 영어의 특징을 999%활용하는 방식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번역판은 그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동화 스토리만을 간신히 살리는 수준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