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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백성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대부분 작가를 알 수 없다. 다양한 소재 즉, 일상생활에서 매일 보고 접하는 소재는 물론 여러 가지 동물들도 그림의 소재가 되었다. 이런 그림은 대체로 생활 공간을 장식하거나 특별한 목적으로 그려진 것이 대부분이다.
민화는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이다. 일반적으로 민속에 얽힌 관습적인 그림이나 오랜 역사를 통하여 사회의 요구에 따라 같은 주제를 되풀이하여 그린 생활화를 말한다. 대체로 비전문가의 작품이지만 직업화가가 그린 것도 있다. 무속·도교·불교·유교 등 종교 관련 그림이나 장식용 그림이 많다. 민화에는 순수함·소박함·단순함·솔직함·직접성·무명성·대중성·동일 주제의 반복과 실용성·비창조성·생활 습속과의 연계성 등의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 민화라는 용어는 민화의 아름다움에 반한 일본인 야나기가 맨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민화 - 백성들, 다양한 소재를 익살스럽게 그리다 (이다지 한국사 : 전근대 편, 2015. 12. 11., 이다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