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소금을 다량 섭취했는데 괜찮나요?
부모님이 천일염을 주셔서 마당네 두엇는데 강아지가 천일염 포대를 물어뜯고 소금을 먹었더라구요. 40kg짜리데 한 200~300g정도 먹은것같은데 강아지 건강에 괜찮을까요? 지금 계속 물먹이고있는데 걱정되네요.
안녕하세요. 박예찬 수의사입니다.
소금중독 되는 경우 과량의 나트륨이 들어가는 경우 인데요 일시적인 고나트륨혈증이 될 수 있는데요 강아지가 컨디션이 좋거나 밥 잘 먹는다면 어지로 이렇게 물을 먹이시지는 않아도 됩니다.
애초 소금이 굉장히 맛이 자극적이어서 많이는 먹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과량의 소금이 들어갈 경우 위내 자극으로 인해 최토제로도 사용할 정도니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속이 매스꺼움으로 인한 구토나 일시적인 고혈압이 올 수 있는데요 혹시나
강아지 컨디션이 기력부진이 있는지 잘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200~300g의 소금은 강아지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양입니다.
강아지마다 소금에 대한 민감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심장이나 신장, 혈관에 질환이 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주세요.
강아지가 구토, 부종, 설사, 소화불량, 기침, 혼수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합니다.
강아지가 기저질환이 없고, 건강한 상태라면 지속해서 물을 주세요.
강아지의 상태를 이틀정도 관찰하시고, 아무런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강아지의 체내에서 원활히 염분이 빠져나갈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아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소금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 소금중독으로 여러 증상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급성 소금중독으로 독성반응을 일으키는 소금의 양은 kg당 약 2~3g이며, kg당 4g 이상의 소금을 먹을 경우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소금중독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식욕부진, 기력부진, 운동실조, 다음/다뇨, 떨리, 발작, 혼수상태가 있습니다.
위의 증상이 생기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셔야 하며, 수액처치를 통해 전해질 불균형 등을 교정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나트륨 농도의 변화는 위의 증상 외에도 심장마비, 뇌부종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병원에서 혈액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나트륨 혈증으로 심정지 및 신경계 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동물병원에 가셔서 이상 확인 받으시고 응급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