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굉장히 재미있고 좋은 질문을 주신 것 같습니다.
과거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 활용했던 수단이 바로 '금본위제도'였습니다. 금본위제도를 통해서 다른 국가들이 달러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달러가 모든 국가들에게서 사용되기 시작한 후에 금본위제도가 폐지되었지만 이미 널리 퍼져버린 것과 원유에 대한 결제가 이미 달러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다 보니 모든 국가들이 달러를 기축통화로서 인정하고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질문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1. 중국이 전 세계에서 현재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한 국가이며, 경제 순위에서도 미국의 다음에 있다 보니 미국의 달러가 무너지는 가정을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2.이 가능성의 전제에는 미국의 달러가 신뢰를 잃고 무너지거나 혹은 미국이 디폴트 위기를 겪는 것과 같이 경제가 무너지게 된다는 것을 가정하는 경우에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만약 미국의 패권이 무너지지 않는다면 중국의 기축통화로서의 지위 확보는 미국의 견제로 인해서 확률이 희박해질 가능성이 높기에 이 모든 전제는 '미국의 경제가 무너지거나 미국의 달러가 신뢰를 잃는다는 가정'이 전제가 되어야지만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