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뷔페가 어디인지 궁금하군요.
6.25. 전쟁 당시인 1958년에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삼국의 의료지원단이 설립한 메디컬 센터 (현 국립의료원)에 설치된 "스칸디나비안 클럽"이라고 합니다.
스칸디아비안 클럽은 전쟁 당시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3국은 전쟁이 끝난 1958년 440만 달러를
들여 국립의료원을 건립하면서 지은 구내식당이었다고 합니다.
전쟁 중인 1958년에는 한국에 다양한 북유럽 외국인들의 입맛을 맞춰 줄만한 식당이 있을리 만무 했을 겁니다.
거기다가 다양한 사람의 입맛을 일일이 맞춰 주기도 어려웠을테고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대량으로 조리할 수 있고,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수 있는 뷔페는
그러한 필요성에 제격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건물에 위치하여
한국 최초로 청어절임과 연어요리 뷔페를 시연하는 등 북유럽 스타일에 한국 스타일을 더하여
오래된 전통의 뷔페임을 표방하는 등 수십년동안 그 명맥을 유지해 오다가
결국 경영난으로 2012년 5월에 폐점을 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바보아빠의 뷔페학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