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을 종합하면 성병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현재 병변은 경계가 흐릿한 옅은 홍반성 반점으로 보이고, 물집·궤양·딱지·통증·가려움이 없으며 팔과 다리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이런 양상은 성병 피부병변의 전형과 맞지 않습니다. 매독 1기는 통증 없는 단단한 궤양이 생기고, 2기는 전신 발진(손바닥·발바닥 포함)이나 점막 병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르페스는 수포와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질문자분 소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더 높은 쪽은
1. 경미한 접촉성 피부염 또는 마찰·압박에 의한 일시적 홍반
2. 건조증 또는 이소트레티노인(이소티논) 복용과 연관된 피부 건조로 인한 염증 반응
3. 벌레 물림 후 염증이 거의 가라앉은 잔여 홍반
간지럽지 않고 크기 변화나 확산이 없다면 경과 관찰로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습을 충분히 하고, 새로 바꾼 세정제·의류·밴드·마찰 요인은 피하세요. 스테로이드 연고를 임의로 바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1주에서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진해지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면 피부과 진료를 권합니다. 성병이 걱정될 만한 병변 소견은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