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그럼 파스는 어떤 원리로 통증을 줄여주는 걸까요. 사실 파스가 근육통을 치료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파스는 뇌를 속여 통증을 못 느끼게 만드는 '진통제'인데요. 몸을 다치고 조직이 손상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분비됩니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염증을 일으키며 통증 수용체를 자극하고요. 프로스타글란딘이 보낸 신호를 뇌가 받으면 우리는 통증을 느낍니다.
이때 진통제 성분은 몸속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만들어지는 것을 방해합니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억제되면서 뇌는 아프다는 신호를 받을 수 없게 되고요. 파스를 붙이면 진통제 성분이 아픈 부위로 들어가면서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되는 겁니다. 파스는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는 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