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포영화가 인간의 폭력성에 대한 본성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또 , 사회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일을 당할지 모른다는 내제된 불안심리를 공포영화가 대변해주는데, 공포영화에서 나오는 끔찍한 상황이 어딘가 실제 현실에 존재한다는 서로간 인간불신에 대한 사실은 인간의 내부에 자리잡아 불안한 심리를 은연 중 형성하게 합니다.
공포영화는 이러한 불안의 의식상태를 꺼내어 가상으로 면역효과를 가져다 주며, 객석에 앉아 사람들이 끔찍하게 죽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며 관객은 등장인물들의 세계보다 우월한 신적 위치에 있음을 즐기게 됩니다.
인간의 본능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자신 생명의 위협이란 상황에 대해 기본적인 동물적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현실에서 나태해져 부족하게 되면 본능은 그것을 다시 돌아보라고 주문하게 되고 끔찍한 살인이 저질러지는 공포영화를 보고싶어 하며 대리만족을 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