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토벤의 사인을 두고 현대 의사들은 전신홍반성결정이라는 면역질환을 앓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이 병은 복통과 만성간염와 간경화증이 동반될수 있고, 청각장애도 이 병으로 설명된다고 했습니다.
베토벤 머리카락을 연구한 결과 정상인보다 100배이상되는 납이 검출되었고 그의 머리뼈 조각에서도 다량의 납을 검출하였습니다.
이에 베토벤을 괴롭혔던 복통이 납중독에 의한 것이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신경질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수시로 보이거나 우울증에 시달린 것은 납중독에 의한 신경계 손상때문이라며 당시 심하게 오염되었던 다뉴브강의 물고기나 애주가였던 베토벤이 수십년간 마셨던 와인에 납이 들어 있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