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먹으면 왜 행동과 사고가 느려지나요?
술을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기보다 판단력이 저하되는듯한 느낌으로 모든 행동이 느려지는것을 스스로 알수 있어요 말을 할때도 자제가 되었던 언행을 여과없이 쓰게 되는것은 습관인가요 아니면 술을 마셔서 오는 증상인가요?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술을 마시면 우리 몸에 있는 중추신경계가 억제됩니다. 이러한 억제 효과는 술의 주요 성분인 에탄올(알코올)과 관련이 있습니다. 에탄올은 우리 몸에 흡수되면 신경계를 억제시켜, 기존에 뇌에서 조절하고 있던 기능들이 손상되거나 둔화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특히 피로감, 어지러움, 허약, 소실감 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술은 뇌 내에서 신경전달물질인 GABA를 증가시키는 작용을 하며, 동시에 다른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타메이트와 NMDA의 작용을 억제시킵니다. 이렇게 되면 뇌에서의 정보 처리 속도가 늦어지고, 사고와 행동이 둔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술의 알코올 성분이 간을 거쳐 몸 속에 퍼지면서, 간 기능이 저하됩니다. 간은 중요한 대사 기관이기 때문에 간 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여러 기능이 저하되어 행동과 사고 둔화를 더욱 심화시키게 됩니다.
술은 억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마시는 양과 농도, 개인의 신체 상태 등에 따라 술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양과 상황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흔히 말하는 술에 취했기 때문입니다.
술에 취하는 것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아세트알데히드에 의해 일부 신경계 세포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면 술에 포함된 알코올이 위장에서 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이동하여 간으로 운반된 후 알코올 탈수효소에 의해 분해되어 아세트알데히드로 바뀌게 됩니다. 보통 아세트알데히드는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산과 물로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아세트알데히드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잔여분에 의해 신경계 세포가 영향을 받고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어지럼증이 생기고 속이 울렁거려 구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로 술에 취하며 판단력이 흐려지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술을 마시면, 주로 에탄올이라는 화학물질이 뇌에 영향을 미치면서 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에탄올은 중추 신경계를 억제하는데, 이는 뇌의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뇌에서 정보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신호 전달과정이 느려지면서 사람의 행동과 반응 속도가 둔화되는 것입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 기능도 영향을 받습니다. 술을 마시면 혈액 중 에탄올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심박수와 호흡수가 늘어나거나 감소합니다. 뇌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서 피로와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많은 양의 술을 마시면, 중추 신경계의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혼수 상태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시는 양과 빈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