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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향고래의 노래
기쁜향고래의 노래24.03.24

말똥이 조선시대 왕가의 약으로 사용되었을까요?

영조가 제일 싫어했던 약으로 마통차라는 것이 있는데 마통차가 말똥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말똥이 조선시대 왕가의 약으로 사용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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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가에서 약으로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지만 조선 시대 영조가 감기 치료를 위해 말똥으로 만든 ‘마분차’를 매일 마셨다는 기록이 있는 등 과거에는 똥을 약처럼 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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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말똥이 약으로 약으로 사용된 것은 사실입니다. 당시 말똥을 '마분', '마통'으로 불렀는데, 특히 백마의 똥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마분은 지혈에 효과가 있고, 달여 마시면 '서병'(더위병)에 효과적이라 하였습니다.

    마통차는 조선 시대 왕실에서 건강 음료로 즐겨 마셨다고 하네요. 특히 영조는 건강 관리를 위해 소식과 채식을 많이 했는데, 마통차와 같은 건강차를 자주 마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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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말똥의 효능은 《동의보감》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조선 후기의 왕 영조는 여름철 더위 먹는 것을 피하기 위해 말의 똥으로 만든 차를 끓여 마셨다는 기록이 동의보감을 통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음력 섣달에 싼 말의 똥을 말려 끓인 ‘마분차’가 영조가 마시던 차입니다. 말은 초식동물이어서 풀을 주로 먹는데 덕분에 말의 똥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돕는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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