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이 언제쯤 떨어질까요?
말 그대로 수도권은 지금도 계속 집값이 뛰고 있는데, 언제까지 그럴지 궁금해서요.
출생율도 최저인데..
지금도 집을 계속 만들고 있잖아요.
요즘 영끌해서 내집마련도 하고 하던데, 나도 영끌을 해야하는지, 조금더 버텨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집값은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 다만 확실한건 인구절벽으로 인한 직접적인 쇼크를 받게되는 10~20년간은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우상향을 그리게 된다는 거죠.
집 아파트를 계속 짓는건 수요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저 역시 몇년전만 하더라도 인구때문에 아파트가격이 떨어질꺼라 믿었었는데 직접 집을 구하러 돌아다니다보니 봤던 곳 중에서 가장 신축에 비싼곳을 고르게 되더이다. 사람의 욕심을 간과해선 안됩니다.
새아파트 새집에 대한 수요는 항상 있습니다. 주택보급율이 100%가 넘더라도 말이죠.
주택 마련에 큰 미련이 없다면 모르겠으나 집을 한채 가지고 싶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마련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지금이 꼭지일수도 있습니다만 내가 내집에 사는데 집값이 조금 떨어진들 어떻습니까 결국 내집인것을.
다주택자가 아닌 1주택자가 집값에 크게 민감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내 집값이 오르면 언젠가 이사가야할 다른집 역시 오를테니까요. 너무 조급해 마시고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집값 전망이 궁금하신가보군요!
일단 앞으로 집값이 지금처럼 계속 오를지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긴 합니다.
다만, 전반적인 상황과 부동산 정책, 수요와 공급, 유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오를 가능성이 높은지 내릴 가능성이 높은지 판단을 해야하는 것이지요.
말씀하신대로 출생률이 최저라고는 하지만, 부동산에 있어서 수요는 인구수가 아닌 가구수를 봐야합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대가족의 형태가 아니라 세대를 분리해서 사는 가구들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심지어 1인가구도 급증하고 있는 상태죠. 게다가 1인가구라고해서 작은 소형 오피스텔이나 아파트에서 사는게 아니라 능력이 되는 만큼 큰집에 살고 싶어하는 욕구까지 있기 때문에 부동산은 인구수가 아닌 가구수로 봐야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가구수가 늘고 있는 반면, 올해부터 주택공급은 뚝 떨어졌죠. 데이터가 말을 해주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엄연히 수요와 공급에 의해 움직입니다. 인구수가 주는만큼 가구수가 늘어서 보합이라고 해도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은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유례없는 저금리와 유동성까지 더해져서 현금가치의 하락이 부동산 실물자산의 상승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기도 하죠. 게다가 임대차3법의 부작용으로 전세매물이 실종되면서 전세가가 폭등하게 되었고, 이 전세가가 매매가를 다시 밀어올리면서 매매가 또한 상승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집은 원래 영끌해서 구입하는 것 입니다. 심지어 요즘은 규제때문에 영끌을 하려고해도 은행에서 돈을 빌려주지도 않을뿐더러 자금출저계획서 제출 의무화로 증여나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또한 여의치않은 상황입니다.
여건이 되는 상황에서 실거주 내집마련이라면 시기와 관계없이 매수를 추천드립니다. 만약 주택을 구입하지 않고 지켜보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더 올라가게 된다면 지금 살수 있었던 집도 그때가면 아예 살수가 없게되고 피치못하게 다른 사람 집에 전월세로 살아가야하는데 전월세로 사는게 비용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리 좋은 선택지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택을 매입했는데 떨어지게 되면 어차피 실거주로 내가 사는 집이니 그냥 버티면되는 것이고, 만약 버틸 수가 없으면 전세를 주고 좀 더 싼 지역으로 이동해서 살 수 있는 선택권이라는게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건이 되는 상황이라면 실거주 한채는 시기에 관계없이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판단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답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