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절인연이 끝났다고 느껴지는 친구가 있는데 손절이 답일까요?
대학시절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친구가 있는데, 어릴때는 같이 시간 보내면 마냥 즐겁고 그랬지만 나이가 30 중반 넘어가니까 이 친구와 대화하는게 공통분모도 없고 영양가 없다고 느껴지고 기빨리고 감정소비만 하게 되는거 같네요. 또 이 친구는 술 마실때 무조건 취할때 까지 마셔야 하고 저는 알딸딸할때까지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문제가, 이 친구는 술취하면 꼭 본인 혼자 흥분해서 본인 힘들게 하는 사람들 욕을 하는데 굉장히 격앙된 어조와 울컥하는 말투여서 듣는 사람은 거북하게 느껴집니다. 다시 말해, 이 친구와 만나고 헤어지고 난 후에 뒷느낌이 아주 별로인데 앞으로는 같이 술먹기도 싫고 술 없이 점심약속만 잡고 싶어질 정도입니다. 시절인연이 끝났다고 느껴지는데 손절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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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사일러스입니다.
친구라는 것은 30대 전후로 해서, 서로 수준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오래가지,
수준차이가 너무 나버리면 흐지부지하게 멀어지면 다행이지만, 해코지, 험담, 모함 등을 일삼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30대부터는 친구보다는 직장 동료들과 더 친하다가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바로 직장의 애로사항 등 뭔가 공통적인 이슈가 있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이런 말은 냉정하겠지만, 시답지 않은 친구들은 정리하세요.
안녕하세요. 기민한뱀눈새183입니다. 나이가 훨씬 들어 지나 놓고 보니 그래도 풋풋하게 대학생활 같이 지내던 친구를 그리워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직장일에 충실하시면서 소원한 말씀하시지 말고 거리를 조금 두시는것도 한방법일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