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종이에도 손을 베이기도 하는데요.
면도칼에 베일때보다 훨씬 아린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렇게 종이에 베이면 더 아픈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종이 단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매끈하지 않고 톱날과 같이 울퉁불퉁한데요. 이러한 형태로 인하여 종이에 베이게 되면 상처 부위가 더 커지고 더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칼날에 베이는 것보다 통증이 더 심하며, 회복 속도도 더디게 됩니다.
또한 상처에 종이에 포함된 작은 섬유 조각이 그대로 남게 되면 상처 속에 남은 조각에 의한 상처가 자극되어 통증이 유발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종이가 더 얇다고 봐야겠죠? 더 얇은 부위가 베여서 느낌이 통증보다 다 아린느낌처럼 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더 아플거? 같지는 않네요..
기본적으로는 면도칼에 베인게 훨씬 피도나고 아무는데 오래걸릴거 같네요
종이는 매우 얇아서 상처가 깊게 형성되고 이때문에 통증이 심한 편입니다. 손끝은 신경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니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됩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종이에 베었을 때 면도칼에 베인 것보다 더 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절단면의 불규칙성: 면도칼은 날카롭고 매끄러운 절단면을 만드는 반면, 종이는 섬유질로 이루어져 절단면이 울퉁불퉁하고 불규칙합니다. 이로 인해 종이에 베인 상처는 피부 조직에 더 많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종이의 화학적 성분: 종이는 다양한 화학 물질과 잉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이 상처 부위에 직접 닿으면 자극과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처의 위치와 깊이: 종이에 베이는 경우, 주로 손가락 끝 부분과 같이 신경 말단이 밀집한 부위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종이 상처는 얕지만 피부 표면적으로 넓게 나타날 수 있어 통증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일상적으로 종이를 다루다 예기치 않게 베이는 경우, 놀람과 함께 통증을 더욱 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종이에 베인 경우,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필요시 소독과 적절한 상처 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종이 베임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치유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감염의 징후가 보이면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통증을 비교하기 애매하네요. 둘다 아플겁니다.
종이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베여서 더 아프다고 착각하는것일수도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의학적으로 왜 종이에 베이는게 아픈지는 교과서에서 이유를 본적도 없고 논문으로 본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종이의 날이 칼보다 더 거칠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종이가 날카롭고 얇아서 손을 벨 정도이지만 그 옆에 면은 칼보다 거치니 통증이 더 크게 발생하지 않을까 유추됩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종이의 가장자리는 면도칼처럼 매끄럽고 정밀하게 제작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종이가 피부를 자를 때 더 거친, 불규칙한 상처를 남깁니다. 이로 인해 피부 조직에 더 많은 손상을 입히고, 그 결과 통증 수용체가 더 많이 자극되어 통증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또한, 종이 절단은 일반적으로 손가락이나 손의 민감한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이러한 부위는 통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많은 통증 수용체가 집중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