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 조기폐경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며, 말씀하신 증상들이 의심을 갖게 하는 것은 타당합니다.
안면 홍조와 열감은 에스트로겐 감소 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생리 주기가 원래부터 불규칙하셨다면 난소 기능 저하가 서서히 진행되어 온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사는 간단합니다.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로 난포자극호르몬(FSH), 황체형성호르몬(LH), 에스트라디올(E2), 항뮬러관호르몬(AMH) 수치를 확인하면 난소 기능과 잔여 난소 예비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AMH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아무 때나 채혈 가능하고, 난소 기능을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초음파로 난포 수를 함께 확인하기도 합니다.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받고 계시지만 이 항목들은 일반 검진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산부인과에 따로 방문하셔야 합니다. 증상이 있으신 만큼 미루지 않고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