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운동 끝나고 난뒤 등에 뭐가 갑자기 났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운동 끝나고 가려워서 보니까 났는데 땀띠인가요?

접촉성피부염인가요? 연고는 뭐를 써야하나요?

갑자기 생겨서 걱정이네요 얼마 후에 없어질까요?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선형(linear)으로 배열된 팽진(wheal) 형태의 병변으로, 운동 직후 발생한 점과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피부묘기증(dermographism) 또는 콜린성 두드러기(cholinergic urticaria)에 가장 합당한 소견입니다. 땀띠는 모공 주변에 작은 구진이 산재하는 형태이고,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접촉 부위에 경계가 뚜렷한 홍반과 부종이 오는 것이라 현재 사진의 양상과는 다릅니다.

    피부묘기증은 피부에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진 부위에 두드러기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고,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발한, 체온 상승에 의해 유발되는 두드러기입니다. 두 가지 모두 IgE 매개 알레르기 반응이 아닌 물리적 두드러기 범주에 속하며, 대부분 수십 분에서 1시간에서 2시간 이내에 자연 소실됩니다.

    연고보다는 경구 항히스타민제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2세대 항히스타민제(세티리진, 로라타딘, 펙소페나딘 계열)를 복용하시면 가려움과 팽진이 빠르게 가라앉습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는 두드러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므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후에도 운동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물리적 두드러기 유형 확인과 예방적 항히스타민제 복용 계획을 상담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운동 후 갑작스럽게 등에 무언가 올라왔다면 땀과 열기가 배출되지 못해 모공이 막히면서 생긴 일시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큽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오르고 땀 분비가 왕성해지는데, 이때 노폐물이 적절히 씻겨 나가지 못하거나 옷과의 마찰이 생기면 피부가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보통 모낭염이나 땀띠 같은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피부가 보내는 일종의 휴식 신호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우선은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를 해서 피부에 남은 땀과 염분을 깨끗이 씻어내고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오히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 피해주시고, 수건으로 닦을 때도 문지르기보다는 톡톡 두드려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소재의 옷을 입어 피부가 숨을 쉴 수 있게 해주시고,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손으로 만지거나 억지로 짜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요.

    만약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진정 효과가 있는 알로에 젤 등을 얇게 펴 발라 열감을 내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운동할 때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운동복을 착용하고 운동 직후 바로 씻는 습관을 들이시면 앞으로 이런 증상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대부분 며칠 내로 자연스럽게 진정되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