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보통 달러와 금의 가격은 반비례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지난 7월부터 미국의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다른 국가대비 높은금리로 인해 미국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미국의 달러는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달러 강세'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달러의 강세시장이 지속되자 금 가격은 반대로 하락하게 되었는데, 지난 11월 10일 미국의 CPI가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지난 주에 파월 의장이 직접 12월부터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고 하여 기대를 확신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강세였던 달러가 약세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는 곧 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적으로 내년에는 고금리로 인한 심각한 경기침체가 예상되면서 금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요약해서 '금가격 - 달러' '금가격 - 경기상황'의 관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달러 상승 - 금 가격 하락
달러 하락 - 금 가격 상승
경기침체 - 금 가격 상승
경기활성화 - 금 가격 하락
위의 비례값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나 확률상 높은 관계를 가지기에 내년에는 금 가격이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보여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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