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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내일도모레도
오늘도내일도모레도24.01.27

효령대군은 정치에는 관여하지않았나요?

양녕대군은 폐세자가 되고나서 나중에 계유정난이 일어날 때 세조를 지지했고 종친의 어른으로 정치에 상당히 관여했던 기록이 있는데 그의 동생이던 효령대군은 형처럼 정치에 관여하지는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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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령대군은 양녕대군과는 달리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불교에 귀의하여 수행에만 전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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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령대군은 세종의 친형으로 아버지 태종의 의중을 알아채고 동생에게 왕위를 양보하고, 불교를 숭상하고 선가에 뜻을 두었습니다. 그렇다고 그가 전혀 정치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효령대군은 세종의 즉위식에 참석하고, 세종의 정책에 자주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예를들어 한글 창제에 찬성하고, 세종의 과거제도 개혁에 반대하기도 하였어요. 또한 효령대군은 세조의 즉위에 반대하지 않았으며, 세조의 정치에도 관여하였습니다. 예를들어 1458년 세조가 효령대군의 여섯째 아들 원천군을 병사한 성녀대군엑 출계시켜 대를 이어 봉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각사 조성도감 도제주로 효령이 임명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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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관여 안했구요,

    효령에 관해선 가끔 잔치를 벌였다, 어디 절에 기부했다 정도의 기록만 있습니다.

    사실 그부분은 양녕이 이상한 겁니다.

    종친으로써 왕권에 관여한단 것은

    목숨을 내거는 행동이었어요. 그러다가 자기가 밀어준 왕이 밀려나기라도 하면

    바로 반역자로 찍혀서 사형당할 태니까요.

    실제로 조선의 반란 역사를 살펴보면

    자기는 가만있다가 개 뜬금없이 반란군들이 왕만들어 준다고 날뛰어서

    사형 또는 유배당하는 종친들이 많습니다

    물론 흔히 말하는 "줄대기" 정도는 다들 했지만

    양녕처럼 대놓고 말하고 다니는 건, 원래 망나니인 인간이

    세종의 형이라는 남의 후광을 등에 업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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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양미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령대군은 말년에 다른 형제들보다 오래 살아 종친의 높은 웃어른으로서 영향력이 커졌습니다만 효령대군은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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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효령대군 본인은 정치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아서 그냥저냥 넘어갔다고 합니다. 그나마 당시 왕실에 관여한 것이라면 수양 대군과 함께 단종의 왕비인 정수왕후를 간택하는 것에 관여하거나 세조가 즉위한 뒤 형 양녕 대군과 함께 단종에 대해 처벌할 것을 주장한 정도라고 합니다. 이것도 전자는 단지 왕실의 어른으로서 한 일에 가깝고 후자는 양녕 대군의 행동에 묻어간 것인데 이 외에는 효령대군이 정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흔적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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