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백두산 땅 밑에는 2~4개의 ‘마그마 방(magma chamber)’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살아 있는 화산입니다. 2003년 백두산 주변에서 균열, 산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나무와 뱀들이 원인 모르게 말라 죽었다는 중국 보도가 있었습니다. 2002~2007년 천지 주변이 10㎝ 이상 부풀어 올랐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활화산인 만큼 대규모 지각변동과 함께 언젠가는 폭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폭발하면 재앙입니다. 피해는 폭발 크기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반경 수십㎞ 이내는 화산재로 황폐화할 전망입니다. 천지의 물은 쓰나미처럼 산 아래를 덮칠 것이다. 백두산에서 각각 110㎞와 250㎞ 떨어진 풍계리 핵실험장과 영변 핵시설은 붕괴할 가능성이 큽니다. 터전을 잃은 북한 주민들이 대규모 탈북을 감행할 수 있습니다. 백두산 인근에만 수백 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은 재앙 앞에서 주민 통제력을 잃을 것입니다.